성남시 ‘경기형 과학고’ 첫걸음 내딛었다…"예비 지정"

기사등록 2024/12/11 12:05:59 최종수정 2024/12/11 14:40:15

과학교육 중심지 도약 기대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존 분당중앙고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지정으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는 총 12개 지자체가 신청해 이 중 4개 지자체 ▲성남(IT 분야), ▲부천(로봇 분야), ▲이천(반도체 분야), ▲시흥(BIO 분야)만 1단계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이들 4곳은 앞으로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IT분야 특화로 선정된 만큼 판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지역 첨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서 성남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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