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연구자 등 시국선언 잇따라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지역 대학가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동아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족동아의 외침'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아대 총학생회는 성명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적 질서를 뒤흔들었고 우리 국민과 동아인들이 일궈온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짓밟혔다"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위헌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을, 어지럽혀진 사회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적합한 조치를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부산대학교 학생들은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부산대 재학생들이 꾸린 '부산대학교 윤석열퇴진 시국선언 준비모임'이 지난 4일부터 실시한 시국선언 연서명에는 총 1050명이 동참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학생 뿐만 아니라 교수와 연구자 등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번지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교수·연구자 200명은 11일 오전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앞서 부산대 교수회는 지난 4일 긴급 교수회 평의회를 열고 시국 선언 성명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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