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강에 빠진 소녀를 구조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얼음 위를 기어가는 모습이 화제다.

10일(현지 시각)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푸순시에서 소방관은 한 소녀가 강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당시 소녀가 빠진 강은 반쯤 얼어붙어 있었는데, 소녀는 강의 녹은 부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소녀는 저체온증 상태로 입술이 하얘졌고, 만약 소녀가 얼음 아래 갇히면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우선 소녀를 물에서 빨리 꺼내야 한다는 생각에 다급해졌다.

얇아진 얼음이 깨질 경우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네 명의 소방관들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조심스럽게 기어갔고, 소녀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저런 곳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영상만 봐도 아찔하다. 소방관들 정말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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