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는 내년 2월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원스'를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한국 초연, 2015년 내한공연 이후 10년 만이다.
여주인공 '걸(GIRL)' 역에 초연 멤버였던 박지연이 함께한다. 이예은이 더블캐스팅 됐다. 남주인공 가이(GUY) 역에는 윤형렬과 한승윤, 이충주가 낙점됐다. 가이의 아버지인 아(DA) 역에는 중견배우 박지일과 이정열이 참여한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이 작품의 모든 음악을 책임져야 한다. 여주인공 걸을 제외한 전 출연진이 1인당 적개는 1개, 많개는 6개의 악기를 연주해야 한다.
이에 오디션이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1월 오디션에 토니상 편곡상을 받은 편곡자 마틴 로우, 해외협력연출 데즈 케네디, 국내협력연출 이지영,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협력안무 황현정이 참여했다.
마틴 로우는 "캐릭터에 맞고 작품 전체에 어울리는 조화로운 배우를 선발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수준 높은 연주자 겸 배우를 선발한 것 같아 작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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