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구시 군위군과 민속LPC가 로컬푸드 '장봐군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위군은 지난 9일 민속LPC 축산물판매점에서 민속LPC와 지역 농축산물 유통·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기업인 민속LPC와 군위군이 상호 유기적 상생협력을 통해 군위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설치 및 군위농산물 유통소비 촉진 확대 등 상호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앞서 군위군은 지난 3일부터 민속LPC 축산물판매점 입구에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무인으로 판매하는 '군위로컬푸드 무인판매대 2호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 협조로 민속LPC에 개장한 군위로컬푸드 무인판매대 2호점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한다. 주요 품목은 딸기, 사과, 배, 상추, 가지, 양배추, 대추칩, 자두빵 등 제철농산물과 가공품 100여종이다. 약 4㎡ 규모 진열대에는 가격과 생산자 등이 표시돼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로컬푸드가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민속LPC와 손을 잡으면서 소규모 농가에게는 판로확대 기회를, 방문객들에게는 신선한 먹거리 제공 등 지역먹거리 선순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혁수 민속LPC 대표는 "지역 축산물업체가 지역 농가들과 힘을 합쳐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좋은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업체로서 군위군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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