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로 연말 다중운집 인파 사고 막는다…비상근무

기사등록 2024/12/10 14:39:07
[대구=뉴시스] 지난해 1월1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공평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성탄절, 제야의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 연말연시를 맞아 다중운집 인파 사고 우려 지역과 관련 행사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가동해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의 연말연시 안전관리 대책 기간은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시는 주최자가 없는 성탄절과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 및 해맞이 행사, 안전관리 대책 기간 주말에 동성로를 비롯한 각 지역 발달 상권에 인파가 밀집할 것을 대비한다. 이를 위해 시 산하 구·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성탄절과 제야의 타종행사를 포함한 연말연시에도 지난 핼러윈 때와 같이 동성로 클럽골목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피플카운팅 기능을 활용해 1㎡당 4명 이상 시 인파 분산 조치(행안부 기준: 5명/㎡이상 시 위험)를 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시는 핼러윈 때보다 연말연시에 동성로 일대 인파가 더 밀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연말연시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사례를 보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 전·후로 인접한 클럽골목과 해당 인파가 서로 연계돼 동성로 클럽골목에 인파가 밀집하는 경향이 있었다.

시와 중구청은 제야의 타종 행사에 대비한 인원과 별도로 소방, 경찰 등과 함께 100여명이 동성로 클럽골목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제야의 타종행사가 끝나는 1월1일 0시30분께부터 제야의 타종행사 근무 인력이 일부 합류해 새벽 3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야의 타종행사를 포함한 동성로 일대 인파가 해산하는 1월1일 새벽이 오면 대구시 산하 각 구·군이 진행하는 15개소 해맞이 행사진행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성탄절, 제야의 타종, 해맞이 등 연말연시를 맞아 다중운집으로 인한 인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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