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남부체육센터, 강습 추첨제 도입…"인기 과열 해소"

기사등록 2024/12/10 10:49:54

기존 이용자 우선 등록제 폐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부평남부체육센터는 2025년부터 모든 체육 강습 프로그램에 공개 추첨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부평남부체육센터는 체육 강습 프로그램의 기존 이용자에게 재등록 우선권을 부여하고 잔여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신규 이용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기존 이용자의 재등록률이 높아 신규 이용자의 참여 기회가 제한되면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센터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내년 상반기 강습 모집부터 기존 이용자 우선 등록제를 폐지하고 추첨제를 시행한다. 당첨자는 1년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수영 강습은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등 영법 이수 기간을 고려해 수료제를 병행한다. 6개월 단위로 연 2차례 추첨을 진행하고, 당첨자는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강습 응모는 14일까지 부평남부체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센터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추첨 과정은 16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가 발송된다.

잔여석 추가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낙영 공단 이사장은 "신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첨제를 도입했다"면서 "더 많은 주민이 공정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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