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TF 위원장 "대표와 상의할 것"
[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정국안정화TF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계획을 한동훈 대표에게 보고한다. 퇴진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은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간다는 방침이다.
정국안정화TF 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퇴진 계획 등을) 대표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힌 뒤 당대표실로 들어갔다.
'오늘 저녁까지 논의가 마무리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의원은 "로드맵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한 단축해도 오늘 결정 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퇴진 시기는 좁혀진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시기라는 게 의견을 모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고 했다.
'임기단축 개헌도 생각하는가'라고 물으니 "임기단축 개헌은 이번 대선부터 적용이 안 된다. 논의했을 경우에 다음 대선부터 적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6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개최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할 수 없고, 의원총회에서도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며 "당원들도 있고, 출마자도 있다"고 언급했다.
거국내각 구성에 관해서는 "해야 한다 정도이지,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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