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교육복지 체계 구축…4년간 8억원 지원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지난 4년간의 성과 공유 및 고흥 교육 발전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앞으로 4년간 고흥의 교육복지를 위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교육자치협력지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1대1 대응투자와 업무협약을 맺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학교 교육 및 마을 교육을 지원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2억원씩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연장 협약을 통해 2025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8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지역 교육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양측은 협약서에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 지원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지원 등을 담았다.
군은 고흥 미래 학교 공모 사업, 학교(교과)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고흥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이자,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도교육청과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통해 더 긴밀하게 협업하고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해 미래를 이끌 인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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