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내란수괴 윤과 붕어빵…제2의 내란·친위 쿠데타"

기사등록 2024/12/09 09:52:19 최종수정 2024/12/09 09:58:16

"한동훈, 탄핵하면 불확실성 있다고 하는데…반헌법적 궤변"

"추경호, 내란 적극 가담한 주동자…상응하는 조치 취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12.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신이 헌법 위에 있다고 여기는 태도가 내란수괴 윤석열과 완벽한 붕어빵"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반대한 한 대표와 계엄 건의를 막지 않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슨 권한과 자격으로 대통령 직무배제를 말하는 것이냐"며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는 탄핵하면 불확실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헌법적 궤변"이라며 "실시간 말 바꾸기와 궤변으로 포장해도 위법, 위헌한 제2의 내란, 제2의 친위 쿠데타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내란수괴 탄핵을 방해한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이라며 "내란 사태를 하루빨리 종결하고 민주주의의 승리와 신속한 국정 수습을 원했던 국민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해선 "내란에 적극 가담한 주동자로 판단되는 만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대한 빠르게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켜 행정부가 미리 국정운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란 사태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내란수괴 윤석열 2차 탄핵, 내란 수사특검과 관련자 탄핵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따박따박 그리고 빠르게 해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