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부결된 가운데 증시에서 정치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는 대체로 급락세다.

9일 오전 9시11분 현재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0원(29.84%) 뛴 322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이스타코(22.29%), 에이텍(15.93%), 동신건설(14.87%), 코이즈(13.91%), 일성건설(12.75%) 등이 급등세다.

이들 종목은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이다.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음에도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소추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테마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홀딩스우(-9.69%), 덕성우(-7.31%) 태양금속우(-5.85%), 태양금속(-4.47%) 등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안랩이 장중 5% 넘게 오르고 있고 써니전자는 13% 안팎의 급등세를 시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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