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폭설피해 눈덩이 321억…"특별재난지역 선포" 호소

기사등록 2024/12/05 15:50:49 최종수정 2024/12/05 19:54:16
[용인=뉴시스] 용인시 폭설 주요 피해 현황표. (사진=용인시 제공) 2024.12.05.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지난달 27~28일 내린 폭설로 경기 용인시가 입은 피해 규모는 3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가 5일 밝힌 피해규모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1292개 시설채소와 화훼류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2638동, 144개 축산·양어 농가에서 축사와 양식장 275동, 38개 버섯재배·조경수 임가에서 80개 버섯재배 및 조경수동 등 2993동의 시설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23만4000마리의 가금류, 8만3000마리의 어류 등이 폐사해 모두 321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이 지날수록지만 그 규모는 커질 것이라는 게 시의 관측이다.

21개 농가가 참여한 백암 포도작목반에선 전체 재배면적의 73%에 달하는 4만1319㎡(약 1만2500평)의 포도밭이 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97개 소상공인업소의 지붕이나 천막이 파손되는 등으로 8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159개 중소기업의 공장이나 창고 등 가설건축물이 붕괴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5일 정부에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폭설 피해 농가·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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