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된 선언문에 따른 이행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세계아동권리선언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아동권리선언이 우리 사회에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아동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아동권리선언'은 아동의 보호를 위한 최초의 국제적 선언문으로 1924년 국제연맹을 통해 채택됐다. 아동의 발달, 생존, 양육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세계아동권리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월엔 갱신된 선언문이 발표됐다. 기존의 5개 항목을 10개 항목으로 세분화했으며, 기존 선언문에 담지 못한 아동의 디지털 문해력 강화의 필요성 등이 추가됐다.
이날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갱신된 선언문의 취지에 맞게 디지털 환경, 국제분쟁 심화 등을 반영해 선언의 이행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에 갱신된 아동권리선언은 세계 모든 아동이 자신이 목소리를 내며 성장하도록 아동권리를 보장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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