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코로나 백신 접종률 45.2%…이상사례 신고 4분의 1 '뚝'

기사등록 2024/12/04 11:57:16 최종수정 2024/12/04 17:14:15

질병청 "이번 절기 이상사례 신고율 0.004%"

"지난 절기 4분의1수준…3개년 연속 감소해"

65세 이상 접종률 45.2%…고위험군 접종 강조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질병관리청. 2020.09.11.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이상사례 신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 접종을 당부했다.

4일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24-25절기 이상사례 신고율은 지난달 24일 기준 0.004%로 지난 절기 신고율(0.014%) 대비 약 4분의1 수준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이상사례 신고율이) 3개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상사례 또한 두통,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중대한 이상사례 신고율은 0.0005%(접종 10만건 당 0.5건)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최근 3개년 절기 동안 65세 이상 고령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률은 계속 증가해 왔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0월11일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 54일차 기준으로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 수는 465만4259명(접종률 45.2%)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절기 동기간 접종률 38.8%(379만1462명)보다 6.4%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코로나19는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와 중증 예방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매년 절기 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4년간 전세계적으로 활용돼온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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