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 "어제 늦은 시간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우리 교육청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교육감과 국, 과장 중심의 비상 대응 체제를 즉각 구축해 상황을 주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어 상황은 일단락되었다. 오늘 9시 긴급 국장 회의를 소집해 경상남도 내 각급 학교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현재 경상남도 모든 학교의 학사 일정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교육받을 권리는 지켜져야 한다. 우리 사회의 합의된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에서는 흔들림 없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10시23분께 윤 대통령은 예고에 없던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6시간 만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