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수업탐구축제 개최…학습 성과 공유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3일 영주 가흥초등학교에서 '경북-전남 간 학생 주도형 수업 탐구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원격 화상 수업 학급으로 협력해 온 경북의 영주가흥초등학교와 전남의 천태초등학교(화순), 서삼초등학교(장성)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습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형 배움의 의미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시작된 '경북-전남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에서 경북과 전남의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주제를 골라 웹 카메라로 함께 수업을 해왔다.
올해는 영주 가흥초등학교와 전남 천태초등학교, 서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원격 화상 수업을 함께 했다.
두 지역 교사들은 질문과 탐구를 중심으로 수업 내용을 공동 설계하고,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학습자료를 공유했다.
이 날 축제에서는 이들 세 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하고 부스에서 체험 활동도 함께 했다.
축제에 참여한 영주 가흥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화면으로만 만나던 친구들을 직접 보니 너무 설레고 행복했다. 함께 만든 자료로 부스를 운영하며 나눈 경험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 서삼초등학교 교사는 "원격 수업으로 시작된 배움이 오프라인으로 확장되고 학생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경북과 전남이 온라인에서 시작한 만남을 오프라인으로 이어가며 학생 주도형 배움을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간 교육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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