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복지 불균형 해소 및 부모 양육부담 완화 기여
태안국화축제 개최와 영목항 사업 관련 주민 갈등 해소는 '우수'
군에 따르면 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지역 문화복지 불균형 해소 및 부모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군은 우수 사례로 '2024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 개최와 '영목항 사업 관련 주민 갈등 해소'를 뽑았다.
장려에는 농촌재해 예방 선제 대응과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이 이름을 올렸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총 사업비 278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10월26일 개관했다.
부지면적은 1만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으로 구분됐다.
내부는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작은도서관, 창작스튜디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암벽등반장,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등을 갖췄다.
우수 사례로 뽑힌 태안국화축제는 태안 대표 가을축제로 원북면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10월25일 개막했다.
당초 11월3일까지 진행키로 했으나 개화시간에 맞춰 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11월10일까지 연장 운영됐다.
올해 축제는 행사 공간을 기존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정포루 수변공원까지 확장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행사기간 중 8일간 '읍·면의 날' 행사를 운영해 8개 읍·면별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및 노래자랑을 진행하는 등 주민 화합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남면에 위치한 영목항은 지난 2021년 9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기본 및 설계용역 등 행정절차가 진행됐다.
하지만 어항 개발 위치 선정에 대한 주민 간 마찰로 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군은 주민 간담회 및 설명회를 네 차례 개최하고 수시로 마을 대표들을 만나 설득 및 의견 조율을 거쳐 총 사업비 582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어항 건설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세로 군수는 "5개 우수사례 외에도 재난안전 선도도시 실현, 가설건축물 연장신고서 사전 작성 등 적극행정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적극행정의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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