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임원인사 단행…이동채 장남 이승환 본부장 전무 승진(종합)

기사등록 2024/12/02 18:36:58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사임

[서울=뉴시스]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사진=에코프로) 2024.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에코프로는 2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장남인 이승환 미래전략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 전무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22년 말 그룹 인사에서 상무가 됐고 약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그가 맡은 미래전략본부는 국내외 신사업 발굴, 경영 전략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직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무,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상무,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무 등 3명의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또 1972년생 김순주 에코프로 전무가 승진하며 그룹 최초로 여성 전무도 나왔다. 회사는 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에게도 차별 없이 승진 기회를 부여해 나가겠다는 인사 방침을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켜 R&D(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주재환·최문호 공동 대표에서 최문호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주 대표는 삼성SDI 셀사업부장,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를 지냈으며 2022년 3월 에코프로비엠 대표에 선임된 바 있다.

에코프로 측은 “일신 상의 이유로 주 대표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