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성장, 발전 가능성 확인한 한 해
1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에 따르면 최근 U18의 K리그 주니어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천상무 유소년 선수단은 창단 4년 차인 2024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국가대표, 지역대표 선수 배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내년을 기대하게 했다.
박태민 감독이 이끄는 김천상무 U18은 올해 ‘2024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준우승과 K리그 주니어 B조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코칭스탭과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박 감독은 2024시즌 소감에 대해 "다사다난했다. 정말 힘든 한 해였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시즌 중반까지 성적과 경기력 등 여러 면에서 침체되며 매우 힘들었다. 선수들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좋은 결과를 달성한 이유로 선수들의 노력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힘든 시기를 이겨낸 것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강도 높은 훈련을 할 때도 잘 따라와 줬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하승룡 감독과 한대희 감독이 각각 지도하는 김천상무 U15와 U12는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한 해를 보냈다.
U15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과 주니어 리그 두 대회를 치르면서 큰 부상자 없이 한 시즌을 무사히 소화했고, U12는 창단 첫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승리, 제7회 김천포도배 맹호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특별히 U15는 주장 임윤호(3년) 선수의 U15 국가대표팀 발탁이 있었고, U12 역시 주장 6학년 최시현 선수가 ‘KFA U12 시도대항전’ 경북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선수 개인의 발전도 확인한 한 해를 보냈다.
U15 하승룡 감독은 "올 한 해 큰 부상자 없이 챔피언십과 리그 모두 잘 마무리 한 점에서 만족한다.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보다는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를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U12 한대희 감독은 "올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선수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기쁨을 느꼈다. 이번 시즌 경기 결과가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유소년 시기는 승패를 떠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싸우는 시기다. 이런 모습들이 승리보다도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김천상무 유소년 선수단은 휴식기 이후 내년 1월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