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정전협정후 북부 지역 대부분 집회금지령 해제

기사등록 2024/12/01 06:39:52 최종수정 2024/12/01 07:44:16

30일 레바논접경지 10명~ 2000명 금지에서 최대 200명으로

28일 중부 텔아비브 부근은 즉시 해제..정전상태 대체로 유지

[아비빔=AP/뉴시스] 헤즈볼라와 휴전 이틀째인 28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 레바논 국경 인근 키부츠 아비빔 외곽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장갑차를 정비하며 대기하고 있다. 2024.12.01.
[예루살렘=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방위군(IDF)이 11월 30일(현지시간) 국내 북부지역 대부분에 대해 집회제한 명령을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결정이 내려 진 것은 이스라엘군의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헤즈볼라와의 정전 협정을 체결한 데 대한 후속조치이다.

그 동안 레바논 국경과의 거리에 따라서 집회 허용 인원이 10명, 100명, 350명, 2000명으로 제한되었던 것이 이제는 레바논 국겅지대를 따라 존재하는 모든 접경 지역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 고원의 북부 일부에 최대 200명까지 제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서 모임 인원 수를 최대 2000명 이내로 제한하던 것은 여전히 그대로 유효하다.

이스라엘군은 28일에 이미 이스라엘 중부의 텔 아비브시와 교외지역에 대한 집회 제한을 즉각 해제했다.

27일 부터 발효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정전 협정은 대체로 잘 유지되고 있지만,  국경 지대에서는 양측 모두가 이따금씩 이를 위반하고 교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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