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4명 보류선수 공시…롯데, 60명으로 최다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총 554명이 2025년 보류선수로 공시됐다고 30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2024년 KBO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68명이다.
이중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FA) 혹은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FA 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 114명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별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60명으로 보류선수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KIA 타이거즈가 59명, NC 다이노스가 57명,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KT 위즈·키움 히어로즈가 55명,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가 53명, 두산 베어스가 52명으로 가장 적었다.
구단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거나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이 이번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제외 대상 선수 중에는 지난 시즌 걸출한 활약을 선보였던 키움의 외국인 투수 듀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부상으로 일찍이 팀을 떠난 로니 도슨도 보류선수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이들을 포함해 에릭 라우어(KIA)와 조던 발라조빅, 브랜든 와델(이상 두산), 웨스 벤자민(KT), 로에니스 엘리아스(SSG), 요나단 페라자, 하이메 바리아(이상 한화), 에릭 요키시(NC) 등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않은 외국인 선수 11명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이들은 KBO 구단들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심창민(NC)과 허도환, 윤호솔(이상 LG), 장필준(삼성), 고효준, 박민호(이상 SSG), 이학주, 오선진(롯데) 등은 팀을 떠난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SSG), 김강민, 정우람, 이명기(이상 한화), 박경수, 신본기(이상 KT), 정찬헌(키움) 등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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