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오전 살얼음…오후 12도~15도

기사등록 2024/11/30 06:29:50
[광주=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 오전 기온 분포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1월의 마지막 날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 때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등 매우 춥겠으며 오후에는 기온이 1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제주도남쪽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오전 기온이 3도까지 떨어져 춥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오후 기온은 12도~15도 분포이다.

내륙지역은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 한때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주의보, 서해남부먼바다·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m~3.5m로 높게 일겠다.

12월 첫날 기온은 오전 1~9도, 오후 최고기온 14~16도 분포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