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옛 식민지 아프라키에서 점점 영향력 상실
또 세네갈의 바루 디오마예 파예 대통령도 같은 날 프랑스에 지난 1944년 프랑스군의 세네갈 군인 학살 책임을 인정한 것을 환영하면서도, 세네갈에 프랑스 군사기지를 유지하는 것은 세네갈의 국가 주권과 양립할 수 없다며 프랑스에 세네갈 내 프랑스의 모든 군사기지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압데라만 쿨라말라 차드 외무부 대변인은 이 같은 차드의 결정은 60년 전 차드의 독립 이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차드는 국가적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예 대통령은 "세네갈은 독립국가이자 주권 국가로 주권 국가에 외국 군사기지가 있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차드와 세네갈의 결정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대응은 즉각 나오지 않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몇년 사이 아프리카의 니제르와 말리 부르키나파소에서 연이어 쫓겨 났었다. 차드는 프랑스가 대규모 군대를 유지한 사하라 사막 이남 광활한 사헬 지역의 마지막 국가 중 하나였다. 이들 국가들은 프랑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싸우는데 함께 했었지만 지금은 사헬에 용병을 배치한 러시아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
차드의 임시 대통령 마하마트 데비 이트노는 프랑스를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차드 내 광범위한 반프랑스 감정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리의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사헬 프로그램 책임자 울프 라에싱은 말했다.
프랑스는 차드에 약 1000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차드는 이 병력들이 언제 철수해야 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파예 대통령은 지난 3월 세네갈의 주권을 주장하며 외국에의 의존 종식을 약속하며 집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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