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당초 계획보다 이른 내년 1월 초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수용된 동양노인문화센터 이전 시기와 2026년 예정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시기 등을 고려해 신속하게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자 부지 매입을 앞당겼다.
또 부지 매입을 통해 인천시의 사업비 보조금 지원 조건을 충족하고 보조금을 적기에 지원받아 기존 계획대로 2025년에 착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구립종합누리센터는 '인천시 재정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공공건축물(장애인시설) 건립 30%, 노인시설 건립 50%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구는 인천시에 예산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또 2025년도 본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12억4000여만원을 계상했다.
구는 내년 초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향후 공사 착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는 동양동 일원 1700㎡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40억원이다.
노인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구성돼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에게 최적의 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건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2027년부터 센터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내년 초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설계와 건축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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