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단위 추진계획 심의·의결…여수의 미래 20년 준비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중장기 지속 가능 도시 발전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발전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여수' 비전을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회의실에서 정기명 시장과 여수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지속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지속위는 '여수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보고를 받고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구체적으로 ▲민관이 함께 만드는 소외받지 않는 복지사회 구축 ▲ 저탄소 산업 전환과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경제 달성 ▲국제적 해양생태계 관리 강화로 세계적인 미항 도시로 도약 등 17개 지표에 따른 5년 단위 세부 추진계획 121개 과제다.
회의가 끝난 후 시는 비전 선언식을 갖고 지속위 위원과 부서 담당자와 함께 2045년까지의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천상국 공동위원장은 "9개월간 위원들과 용역사, 공무원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기본 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현을 위해 시 정부에서 추진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용역을 통해 얻은 빈틈없는 지속가능발전 이행 체계를 통해 앞으로 다가오는 여수의 미래 20년을 준비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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