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헌혈증 1004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

기사등록 2024/11/29 09:55:20

매년 '사랑나눔축제' 열어 헌혈

정성진 삼육대 학생처장(오른쪽)과 재학생이 사랑나눔축제 기간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삼육대(총장 제해종)가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 구성원이 함께 모은 헌혈증 100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전달식은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열렸으며 정성진 삼육대 학생처장, 윤일 학생과장, 정윤지 학회연합회장,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기부의 뜻을 나눴다.

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 열리는 '사랑나눔축제'를 통해 학생, 교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헌혈증도 사랑나눔축제 기간 헌혈 캠페인을 통해 대학 구성원이 모은 것으로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성진 학생처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작지만 큰 마음이 담긴 헌혈증이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귀중한 선물"이라며 "기부받은 헌혈증을 환아들의 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앞으로도 사랑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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