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청두서 개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을 비롯한 한국 탁구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 2024에 출격한다.
ITTF는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릴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 참가할 16개 국가와 각 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3번 시드를 받았다.
여자 대표는 세계랭킹 11위 신유빈을 비롯해 전지희(17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21위·한국마사회), 김나영(34위·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선다.
남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14위 장우진(세아)를 포함해 조대성(22위·삼성생명), 안재현(26위·한국거래소), 오준성(29위·미래에셋증권)이 출격한다.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신유빈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던 임종훈(35위·한국거래소)은 세계랭킹에서 밀려 출전이 무산됐다.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은 지난해 첫 출범 이후 올해 2회째를 맞는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위와 2위가 모여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엔 정상에 도전한다.
초대 챔피언은 중국으로, 올해도 남자 세계랭킹 1위 왕추친, 여자 세계랭킹 1위 쑨잉사 등을 내세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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