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에쓰씨지니어링·셀론텍 인수…바이오 사업 확장

기사등록 2024/11/29 08:40:2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브이첨단소재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제12회차 전환사채 250억원을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한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 인수에 따라 재생의료 전문 기업 셀론텍 공장에 관련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남양주 공장을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에 등재된 의료용 콜라겐으로 손상된 다양한 인체조직의 재생을 돕는 고부가가치 핵심 원료다. 관절연골 조직의 표면층(연골막)을 구성하는 주성분 자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론텍은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글로벌 특허권을 가진 18가지 원천기술과 20여편의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등재된 임상적 성과도 축적했다.

이를 통해 셀론텍은 국내 대형사인 LG화학, 동국제약, 코오롱제약 등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출도 지난 2021년 72억원에서 지난해 14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으로는 매출액 1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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