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밀양에는 지역 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중요한 사실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관련 안내 시설물이 잘못된 위치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열기념공원 앞 해천을 의열천으로 명명하고, 현재 밀양아리랑 상설시장 남문 입구에 잘못 설치된 의열단원 최수봉 의사의 밀양경찰서 의거 안내 표지판을 아리랑 시장 주차장으로 이전하며, 상설시장에는 3·14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밀양공립보통학교가 있었다는 표지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의열단 소속 이육사와 석정 윤세주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윤세주 열사의 생가를 매입하고 청포도 시비를 세우며 문화콘텐츠를 기획해 '의열의 도시 밀양'을 알릴 것을 주장했다.
강 의원은 "우리 고유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관련 시설을 마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를 추진하면 방문객 유치와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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