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김성 장흥군수가 새로운 군정비전인 ‘노벨 문학도시 장흥’을 중심으로 2025년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28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의회 시정연설에 나선 김 군수는 "전국 최초·유일의 문학관광기행특구, 현역 등단작가 120여명을 배출한 문림(文林)의 고장,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 등 장흥군은 문학분야에 있어 많은 강점을 지닌 지역이다"면서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장흥 문인들의 생가 복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한승원 문학산책로를 정비해 부녀 문학 산책로를 개설하고 안양 수문~회진구간 해안도로를 노벨 문학 산책로로 개발하겠다"면서 "노벨 문학공원 조성 등 다양한 노벨문학 컨텐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오는 2025년 1월1일에 김 군수가 직접 ‘노벨 문학도시 장흥’ 비전을 대내외에 공식 선포하고 이에 따른 군정 추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군은 이외에도 물축제 글로벌화, 옛 장흥교도소와 해동사의 관광자원화, 토요시장 개장 20주년 맞이 ‘토요시장 시즌 2’활성화,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 재생, 탐진강·장흥댐 일원 관광개발, ‘통일 시작의 땅’ 남북교류 선도 지자체 자리매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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