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설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50분 재난안전본부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대설 대응 제설작업을 지시했다. 회의 후 제설기지를 방문해 장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갯길 등 결빙취약구간 집중 살포 ▲이면도로 및 보도 제설제 집중 살포 ▲각동 피해시설 수습 복구 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즉시 투입해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인력 200여명과 제설 장비 45대, 염화칼슘 등 제설제 860t 등을 투입해 주요도로와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은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는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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