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차(茶) 교류회, 대구 수성구서 개최…신라차 등 시연도

기사등록 2024/11/28 16:43:37
[대구=뉴시스]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한·중·일 차 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한·중·일 차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된 한국전통문화체험관과 한국의 차 문화 교류 중심도시인 수성구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차문화연구원과 우리차문화연합회 대표 및 회원 등 한국 차 전문가와 운남성 맹해차기업대표단 및 베이징 중국인구문화촉진회 소속 차인 등 중국 전문가, 박순희차문화연구소와 오모테센케 후쿠오카지부 회원 등 일본 전문가 26명이 참가했다.

한국의 접빈 다례와 고대 신라차, 중국의 노반장 보이차, 일본의 말차 등 3국의 차 시연을 준비해 소개했다. 차 시연이 끝난 후 이어진 석식 교류회에서 참가자들은 소통을 통해 다른 나라의 차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차는 한·중·일 3국이 가진 공통된 문화로 삶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도구다"며 "깊이 있는 차 문화 교류로 차 문화 중심지 수성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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