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알레포 서부 지역 도시와 마을공습 26차, 12시간 격전
HTS반군 조직과 테러 단체들이 총공격, 무기· 차량도 강탈
아타리브 시 비롯 소도시와 마을에서 양측이 총력전 충돌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날 HTS군과 알 파타, 알 무빈 계열의 테러 단체들이 알레포주의 21개 소도시와 마을들을 비롯한 전략 요충지들을 점령했으며, 작전의 완수에는 1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 작전을 "억제를 위한 공격"( Deterring Aggression)작전이라고 부르고 있다.
27일의 교전으로 89명이 전사했다. 전사자 중 52명은 HTS군과 연합 세력들이며 37명은 시리아 정부군 가운데에서 발생했다.
그 밖에 5명의 시리아 정규군이 HTS에 포로로 잡혔다. 반군은 그 밖에도 정부군의 무기고에서 각종 무기와 방탄 차량들, 포탄과 중화기류를 탈취해갔다.
이 기습작전에 대항해서 러시아제 전투기들이 아타리브 시 주변에 있는 반군기지들을 폭격하고 진공 미사일 등으로 후방을 기습 공격했다.
시리아 정부군도 아타리브, 다라트 이자 등 도시와 주변 마을들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포와 대포 공격을 가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이번 격돌 중 시리아와 러시아 전투기들의 공습 회수는 무려 26회에 달한다.
HTS 반군은 하루 전날 아타리브와 주변 마을에서 황급히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발표했다.
HTS는 예전엔 누스라 전선으로 불리던 반군 조직으로 시리아,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 출신의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유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