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업체 다 모였네"…한국마사회, 제3회 제라진 제주

기사등록 2024/11/27 17:30:02 최종수정 2024/11/27 19:32:18

오는 30일과 12월1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의 농·축·수산 분야 생산자가 한 자리에 모여 안심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박계화)는 오는 30일과 12월1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3회 제라진 제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제라진 제주'는 도심의 소비자와 제주의 농·축·수산 분야 생산자가 한 자리에 모여 안심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구매할 수 있는 도농 화합의 장이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역 소재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먹거리를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제주의 농산품을 활용한 감귤 청, 주스, 한과 등과 축산품을 활용한 돈육, 한우, 우유, 치즈, 그리고 수산품을 활용한 뿔소라 컵라면, 딱새우 비빔장 등 다양한 음식이 선택을 기다린다.

지난해 19곳이었던 참여 업체를 26곳으로 대폭 늘리면서 한층 더 다양해진 먹거리가 한자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기존 일 1회에서 시행되던 방어 손질 쇼는 올해 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 눈·코·입·귀가 모두 즐거운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의 장으로 펼쳐진다.

아울러 렛츠런파크 제주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국마사회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면 어디서든 제주의 농·축·수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마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고, 제주마 경마도 즐기고 지역 농산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나들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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