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출향 국회의원에 현안 지원사격 요청

기사등록 2024/11/27 16:49:50 최종수정 2024/11/27 18:34:18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SOC 국비 증액 등 건의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국회에서 화순 출신 오기형 국회 기획재정위원을 만나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고흥 출신 박홍근, 화순 출신 오기형, 임광현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나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기회발전특구 조세특례 등 핵심 현안과 국고 추가 확보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 국립 의대 설립과 관련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 의대'를 지난 22일 정부에 추천한 사실을 소개한 뒤 2026학년도 국 립의대 신설과 첫 정원 배정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또 기회발전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특구 내 기업의 상속세 공제 한도와 적용 대상을 확대할 것과 특구 내 근로자의 소득세 감면 확대를 인구 소멸 위험지역 중심으로 조속히 시행토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국가이양사무의 재원보전 기간이 한시적으로 2026년까지만 설정돼 향후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점을 들어 사업의 연속성 확보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재원이 계속해서 보전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SOC 사업과 관련해선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한 기간에 완공하기 위해선 1조원의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현재 국회에 제출된 2025년 정부 예산안보다 3000억원 이상 증액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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