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홀로그래미카와 투자협약 체결…지사 설립

기사등록 2024/11/27 16:33:24 최종수정 2024/11/27 17:58:16

무대용 홀로그램 기술 강점…다양한 실감콘텐츠 제작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홀로그램 선도도시'를 슬로건으로 홀로그래미카와 27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관계 공무원, 박창준 홀로그래미카 대표와 김수영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홀로그래미카는 익산시에 지사를 설립하고 1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익산에 위치한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제작과 다양한 실감콘텐츠 제작이 속도감 있게 이뤄질 전망이다.

홀로그래미카는 무대장치용 홀로그램 영상 제작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공연이나 각종 행사 무대에서 빛의 파장을 이용해 가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사람이 연기처럼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고, 자동차가 허공에 떠다니는 아이라이너 홀로그램 기술을 구현한다.

익산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홀로그램 기업 34개사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중 22개사가 익산으로 이전하는 실적을 일궜다.

정헌율 시장은 "독보적인 홀로그램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익산에 둥지를 튼 홀로그램 기업들이 고유의 기술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익산시는 지난 5월 홀로그램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홀로그램 기술개발 성과 활용 산업화 촉진을 위해 그간의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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