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 6개 지자체, 김해서 첫 컨퍼런스

기사등록 2024/11/27 16:34:36 최종수정 2024/11/27 18:02:16

경남 양산·김해, 부산 북구·사상구·강서구·사하구 참여

[김해=뉴시스]낙동강협의회 6개 지자체 첫 컨퍼런스 김해서 개최. (사진=김해시 제공). 2024.11.27.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낙동강협의회 컨퍼런스가 6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27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개최됐다.

낙동강협의회는 2022년 10월 낙동강이라는 자연 자원을 공유하며 공동의 생활 문화권을 가진 경남 양산, 김해, 부산시 북구,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 6개 지자체가 상생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출발했다.

낙동강협의회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6개 지자체가 낙동강권역 문화, 관광, 체육, 산업 등을 자원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나누고자 열렸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기조강연에서 ‘Rising 낙동, Great 낙동’을 주제로 새로운 성장축으로의 낙동강을 위해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동 농산물 판촉 ▲국제회의 공동 개최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연결 신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권장욱 교수(동서대 관광경영·컨벤션학과)는 ‘관광목적지로서 낙동강 하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 주제발표를 통해 낙동강 하구의 분석을 통한 문제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정수호 교수(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낙동강변 활용 평생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통해 수변 활용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역발상과 희소성을 가진 컨텐츠 발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낙동강협의회장 나동연 양산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가 단순히 발표와 토론을 넘어서 낙동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서 발표하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낙동강권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자”고 강조했다.

올해 컨퍼런스를 주관한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통찰력 있는 의견을 2025년 낙동강권역 발전전략 용역에 반영하겠다”며 “낙동강 활용 방안을 고민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 공동 번영의 낙동강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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