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북부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경북도가 27일 오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부터 도내 문경시를 비롯 안동시와 예천군 및 영양군 등 북동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울릉에는 강풍 주의보, 영덕과 포항 및 경주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28일까지 북동산지는 5~10㎝, 서부내륙 지역은 2~7㎝, 북동내륙·중북부내륙은 1~5㎝, 중남부내륙과 동해안·울릉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봉화(석포)는 3.9㎝, 문경(동로)는 2.0㎝ 등 북부지역에 0.8~3.9㎝의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안동, 문경, 영양, 예천, 봉화, 울진은 현재 비상 1단계, 상주와 의성은 초기대응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 시군에는 현재 인력 39명, 염화칼슘 114t, 장비 28대 등이 투입돼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에 ▲비상발전기 또는 비상용 축전지 대피소에 사전 배치 ▲고립예상지역 구호물품 사전 배부 및 위성전화기 비치 ▲결빙 취약구간(응달지역, 터널 앞 등)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자동제설장치 작동 ▲축사, 비닐하우스,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 피해 유의 ▲관계기관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 철저 ▲단체 소통방(카톡) 활용 취약시설 예찰활동 강화 및 상황관리 철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전광판, 재난문자, SMS, 마을방송 등으로 조치 및 주의 사항을 계속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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