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회위 의원 4명 "독단적인 상임위원장 사퇴하라"
행정사무감사 보이콧, 의원 3명 감사 진행
해당 위원장 "적법하게 상임위 운영"
박순득 의원(직전 경산시의장·재선)과 이동욱 부의장·김화선·김정숙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은 이날 오전 행사위 행정감사 불참을 선언했다.
이 때문에 행사위 전체 7명 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인 전봉근 행사위원장(초선)과 권중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의원 등 3명이 감사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전봉근 행사위원장이 행사위 소속의 예산결산특별위원(5명) 인선을 하면서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묻지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했으며, ‘셀프 예결위원’이 된 전 위원장은 자신이 지명한 예결위원 2명의 도움을 받아 결국 예결위원장까지 챙겼다“며 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어 ”경산시의회 사상 상임위원장이 예결위원장까지 함께 맡는 전례가 없다“며 ”동료 의원과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전 위원장이 사퇴할때까지 행정사무감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행사위 행정사무감사는 이날부터 5일간 예정으로 실시된다.
이에 대해 전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예결위원 선임은 상임위원장이 지명하는 것이며, 직전 시의장인 박순득 의원을 당초 이번 예결위원에서 제외했으나 본인이 극구 ‘예결위원을 하겠다’며 버티고 다른 의원이 양보해 위원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예결위원장 선임때도 저와 박 의원이 서로 해야 되겠다고 맞섰고, 박 의원이 ‘행사위 예결위원 투표로 하자’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여 투표끝에 저가 예결위원장이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경산시의회 예결위원장은 행정사회위와 산업건설위가 번갈아 가면서 맡는데 내년도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이번 정례회의 예결위원장은 행사위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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