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암모니아 벙커링 활성화에 역량 집중

기사등록 2024/11/27 13:53:01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에 위치한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연료 종합 공급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은 물론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연소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무탄소 선박연료로 글로벌 해운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사는 이에 대비해 지난 1월 한국선급(KR), 롯데정밀화학, HD현대중공업, HMM과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실무협의체는 2차례 협의회를 거쳐 위험물로 취급받는 암모니아를 선박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제도 및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 안정적인 암모니아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암모니아 벙커링 관련 신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 및 실증을 공동 수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진행될 예정인 3차 협의회에서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인도 예정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달 IMO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의 제10차 회의 안건인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임시 안전지침(Interim Guidelines)을 공유하고, 국내 암모니아 벙커링 안전기준 개발, 벙커링 실증 지원계획 등 실무적인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암모니아 연간 사용량의 약 60%(90만t 내외)를 처리하고 있는 울산항은 암모니아 벙커링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본격적인 암모니아 벙커링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 및 제도 등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친환경 선박연료 종합 공급 항만으로서 울산항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변재영 사장은 "지역산업, 해운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산업이 울산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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