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1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4로 전월(106.4) 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100.7)와 비교하면 4.7p 높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3년)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부분인 소비자들의 현재생활형편CSI(94)는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96)는 3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은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전망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말한다.
가계수입전망CSI(102)와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과 같았다. 두 지수 모두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낸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75)은 1p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82)은 전월 대비 5p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83)은 전월 대비 1p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88)은 전월과 같았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가계저축CSI(94)는 5p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98)은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98)는 1p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96)은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물가수준전망CSI(140)는 4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106)은 7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121)은 전월 대비 1p 올랐다.
대구·경북지역 6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소비자동향조사에는 547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Consumer Survey Index)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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