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15.7㎝'…경기북부 밤사이 많은 눈, 출근길 주의

기사등록 2024/11/27 07:57:2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눈이 내린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에서 차량들이 눈길을 지나고 있다. 2024.11.27. jhope@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밤사이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아침 출근길 미끄러짐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포천 광릉 15.7㎝, 의정부 14.2㎝, 고양 11.8㎝, 양주 6.3㎝, 동두천 5.9㎝, 연천 5.1㎝, 파주 2.1㎝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렸다.

현재 경기북부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눈이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이날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8일 새벽에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아침 출근 길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7~10도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북부지역은 아침 기온은 연천 -4.4도, 포천 가산 -3.5도, 동두천 -2.8도, 파주 -2.8도, 의정부 -2도, 고양 -1.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돼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달라"며 "출·퇴근 시간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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