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를 위해 전날 필리핀 사블라얀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를 위한 협약은 지난 2021년 몽골, 2023년 라오스에 이어 3번째로 계절근로자 송출국가의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한 제한조치에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내년부터 고용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도입·배치될 될 예정이다.
시는 계절근로자의 통역 지원, 근로조건 준수, 근로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필리핀 사블라얀시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남원시 농업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국 전까지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양국 간 교류가 경제, 문화 분야까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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