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공군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는 26일 교육사 대회의실에서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우수부대 시상식을 개최했다.
'항공정비사과정'은 항공과학고를 졸업한 항공기정비특기 요원을 대상으로 정비 전문성 향상과 항공정비면장 획득을 목표로 지난 1995년부터 국토부에서 인가받아 교육사 군수1학교에서 운영 중인 과정이다.
이러한 항공정비과정은 항공과학고(이하 항과고)에서 기초교육 2년6개월, 군수1학교 특기 초급 교육 7주, 실무부대 실습 6개월 등 총 3년2개월 동안 진행되는 전문과정으로 이수 시간은 무려 2452시간에 달한다.
교육과정 수료 시 항공정비사 면장 응시 자격을 부여받게 되며, 올해는 19개 실무부대 소속 교관 133명, 실기시험관 32명, 교육생 40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사는 항공정비사과정을 운영 중인 각 실무부대의 교관, 교육생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통해 정비요원의 전문성과 항공정비면장 취득률을 제고하고자 2021년부터 실습우수부대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평가 항목으로 면장취득 실적, 교육생 구술평가, 교육실습과정 점검, 과정 운영 규정·지침서 준수 등을 종합해 우수부대, 우수교관, 우수 교육생 및 과정운영자 등 총 4개 분야에서 총 23개 수상자를 선발했다.
2024년 항공정비사과정 기지실습 최우수부대는 제8전투비행단 정비전대가 선발됐으며 최우수 교관 및 실기시험관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김태호 상사(항과고 36기)와 제18전투비행단 김성민 상사(항과고 43기)가 각각 수상했다.
또 최우수 교육생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의 이진솔 하사(항과고 52기)가, 최우수 과정 운영자는 제5공중비행기동단의 박재동 주무관이 수상했다.
교육사 교육훈련부장 문성수 대령(공사 43기)은 “항공정비사들의 정비 능력은 비행 안전을 보장하고 공군의 전투력과 직결된다”며 "공군 항공정비 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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