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명품가방 브랜드 '헨리베글린' 팝업스토어 준비도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 "8대 점포, 전략적 리뉴얼 할 것"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백화점이 럭셔리 패션·뷰티 브랜드를 잇따라 입점시키며 본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영국 럭셔리 프래그런스 브랜드인 '몰튼 브라운(Molton Brown)'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몰튼 브라운은 2010년대 초 롯데백화점에 입점돼 있다가 퇴점한 바 있다. 지난해 1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몰튼 브라운은 국내 백화점 중 현대백화점 천호점, 판교점에만 매장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가방 브랜드인 '헨리베글린(HENRY BEGUELIN)'의 팝업스토어를 다음해 초 오픈할 예정이다.
두 브랜드는 롯데백화점과 입점을 협의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오픈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8대 핵심 점포(본점·잠실점·강남점·인천점·수원점·동탄점·부산 본점·광복점)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리뉴얼을 전개한다고 밝힌 만큼, 그 일환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은 지속적인 리뉴얼과 함께 럭셔리 패션·뷰티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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