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최근 2025년 당초 예산안을 일반회계 7190억원, 특별회계 240억원 등 총 규모 7430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7512억원)보다 1.09%(82억원)가 줄어든 것으로 전국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교부세, 지방세 및 국도비 보조금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군은 건전재정 기조 하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하는 희망복지 실현 ▲문화관광 웰니스 도시 조성 ▲앞서가는 농업도시 육성 ▲일상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예산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 위주로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
군은 고강도 세출구조정을 통해 불요불급한 행정경비를 과감하게 줄이고 자체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회복지 및 보건 예산 11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 22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 16억원은 증액 편성했다.
내년도 주요 예산안은 ▲농림해양수산 1373억원 ▲사회복지 151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06억원 ▲문화 및 관광 485억원 ▲교통 및 물류 22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56억원 ▲환경 및 상하수도 사업 1044억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세수 및 국도비 보조금 감소 등으로 지방 재정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군민 복지 증진, 당면 현안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당초 예산안은 제286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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