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드론으로 촬영한 3차원 영상을 기반으로 구 전역의 공간 분석이 가능한 드론맵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부평구 드론맵은 기존 2차원 지도를 한단계 발전시켜 구 전역을 3차원 지도로 모형화한 것이다. 가시권 분석, 일조량 평가, 고도 확인 등 다양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실생활에 유용한 공간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행정업무에도 3차원 분석 기술을 적용해 드론의 활용 범위와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구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평경찰서·삼산경찰서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재개발구역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구 토지정보과는 지난 2020년 드론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타 부서에 매년 40건 이상 드론 촬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건수가 70건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드론 활용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 촬영을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수행해 저예산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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