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지문학상 심사위원 강동호 문학평론가는 송희지의 시에 대해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노스탤지어적 서정성으로 가득하다"며 "특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어조로 전개되는 그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시적 언어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강렬하고도 독특한 현전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함윤이의 소설 '천사들'은 "꿈과 현실이 뒤얽혀 있는 비현실적 서사 공간을 통해 부재한 것의 실재성을 감각하게 하는 미학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3일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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