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음악회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장애를 딛고 정진하는 청소년 연주자들과 멘토·멘티를 구성해 함께 공연을 만드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울시향은 발달장애, 신체장애를 가진 연주자들과 2017년부터 공연을 12차례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서울시향 단원들은 맞춤형 개인 레슨과 앙상블 오케스트라 지도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1, 2악장으로 시작해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4번 1악장, 베르디·도플러의 '리골레토'에 의한 환상곡,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연주한다. 이어 후반부에는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7번 중 1악장과 4악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는 강수민·강지원·권혜성·송우섭·이현성·조윤성·박준형·박형준·김채움(바이올린), 김윤세·류종원(비올라), 손정환·조한범·조홍희·이정현·박유림(첼로), 강송강(플루트), 하유빈(플루트·피콜로), 심하연(오보에), 김민철·주찬이(클라리넷), 문소윤(호른), 정소영(트럼펫), 전진(트롬본) 총 24명이 오른다.
행복한 음악회 관람은 서울시향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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