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064억원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643억원(5.3%) 증가한 1조2896억원, 특별회계는 421억원(27.7%) 증가한 1516억원이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국세 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침체 등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 부족 등 연이은 악재로 재정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약자복지'와 '민생활력'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업무추진비 및 행정운영경비 등 관서 운영경비의 동결,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의 과감한 축소 등 경상적·소비성 지출의 효율화를 통해 약자복지·민생활력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끊김이나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위해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 분야에 총 예산액의 61%를 차지하는 7870억원을 편성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세입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국도비 증가에 따른 시비 부담이 가중돼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필요했다"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보편적 복지 정상화를 통한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예산 투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 '2025년 예산안'은 12월 2일 개회하는 의정부시의회 '제33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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